압수수색을 마친 경찰 수사관들이 클럽 아레나를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가수 빅뱅의 멤버 승리가 지난 2015년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알선한 장소로 지목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3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성 접대와 관련된 CCTV 영상이나 서류를 확보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, 경찰은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지난달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 검사는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지만, 경찰은 문제가 된 클럽의 압수수색 영장을 받기 위해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하고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승리의 군 입대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만큼,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탈세 의혹 관련 증거 확보에도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파악한 클럽 아레나의 탈세 규모는 수백억 원대. <br /> <br />구청 공무원과 국세청에 뒷돈을 건넸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 8일 수사관 5명을 투입해 로비 의혹이 제기된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서류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홍성욱 <br />촬영기자 : 이수연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3110922175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